4대보험 계산기, 5인 미만 사업장 사장님을 위한 필수 정보 3가지



매달 돌아오는 급여일, 직원 월급에서 얼마를 떼고 줘야 할지 계산하느라 머리가 지끈거리시나요?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사장님이라면 경리나 총무 직원을 따로 두기 부담스러워 직접 급여 관리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이름부터 어려운 4대보험에 소득세, 지방소득세까지. 세전, 세후, 공제액, 비과세 등 낯선 용어들 속에서 실수라도 할까 봐 월급명세서를 만들 때마다 긴장되시죠? 이 복잡한 계산, 사실 핵심 원리 3가지만 알면 훨씬 쉬워집니다. 이제 4대보험 계산기만 두드리기 전에, 이 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사장님의 시간과 돈을 아껴드릴 필수 정보를 담았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4대보험 핵심 3줄 요약

  • 4대보험 종류별 요율과 근로자, 사업주 부담 비율을 정확히 아는 것이 급여 계산의 첫걸음입니다.
  • 식대, 차량유지비 등 비과세 항목을 최대한 활용하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절세 꿀팁입니다.
  • 월 보수 270만 원 미만 근로자가 있다면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 신청을 통해 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4대보험 정확히 알고 계산하기

4대보험은 국가가 관리하는 사회보장제도로,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는 5인 미만 사업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4대보험은 각각의 목적에 따라 나뉘며, 보험료를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보수월액과 요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정확한 급여 계산을 위해서는 이 네 가지 보험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대보험 종류별 역할과 부담 비율

직원의 월급에서 공제되는 4대보험료는 근로자 본인과 사업주가 함께 부담합니다. 다만, 그 비율이 보험마다 다르며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가 부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각 보험의 역할과 부담 비율을 한눈에 파악해 보세요.



구분 주요 역할 근로자 부담률 사업주 부담률
국민연금 노령, 장애, 사망 시 연금 지급 4.5% 4.5%
건강보험 질병, 부상 시 진료비 지원 (장기요양보험료 포함) 약 3.9545% 약 3.9545%
고용보험 실업급여 지급, 고용안정사업 지원 0.9% 1.15% (사업장 규모 등에 따라 변동)
산재보험 업무상 재해 발생 시 치료비 및 보상 0% 100% (업종별 요율 상이)

여기서 건강보험료에는 장기요양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특정 요율을 곱하여 계산되며, 이 역시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산재보험 요율은 사업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를 반영하여 다르게 책정되므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우리 사업장의 정확한 요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수령액을 바꾸는 비과세 항목 활용법

매달 비슷한 월급을 받는 직원이라도 실수령액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비과세’ 항목 때문입니다. 비과세 소득은 세금과 4대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과세 대상 소득’에서 제외되는 금액을 말합니다. 따라서 비과세 항목을 잘 활용하면 근로자는 세후 월급이 늘어나고, 사업주는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대표적인 비과세 항목 리스트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가장 흔하게 활용할 수 있는 비과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항목들을 급여 규정에 명시하고 지급하면 절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 식대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 (회사에서 식사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
  • 차량유지비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 (본인 소유 차량을 업무에 이용하고, 실제 여비를 받는 대신 지급받는 경우)
  • 육아수당 만 6세 이하 자녀 1인당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
  • 연구보조비 특정 자격을 갖춘 연구원의 경우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

예를 들어, 월급 300만 원인 근로자에게 비과세 식대 20만 원을 적용하면, 4대보험과 소득세가 부과되는 보수월액은 280만 원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공제액 총액이 줄어들어 근로자의 실수령액은 늘어나고, 사업주 부담금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4대보험 계산기로 모의계산 해보기

이론은 알겠지만 실제 계산은 여전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4대보험 계산기’를 활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국민연금공단,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간편 계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릭 몇 번으로 예상 공제액과 실수령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에 월 급여(세전), 비과세 소득, 부양가족 수를 입력하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까지 자동으로 계산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 연봉협상이나 기존 직원의 급여 인상 시 변동되는 실수령액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만의 특별한 지원 혜택

정부에서는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사장님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꿀팁이니, 꼭 확인하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제도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에서 월평균 보수가 270만 원 미만인 신규 가입 근로자와 그 사업주에게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의 80%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대부분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 지원 대상 근로자 수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 보수 270만 원 미만 근로자 (가입일 직전 6개월간 고용보험, 국민연금 자격취득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
  • 지원 내용 국민연금, 고용보험료의 80%를 최대 36개월까지 지원
  • 신청 방법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홈페이지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통해 보험관계성립신고서와 함께 제출

이 제도를 활용하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의 보험료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직원 채용 시 4대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느끼셨다면, 두루누리 지원 제도가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근로자도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4대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되며, 두루누리 지원 대상에도 포함될 수 있으니 꼼꼼히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