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보험 계산기, 연봉 5000만 원의 진짜 실수령액



연봉 5000만 원이라는 숫자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막상 월급명세서를 받아보면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연봉 나누기 12를 하면 이 금액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셨나요? 바로 4대보험과 세금 때문입니다. 많은 신입사원과 직장인들이 세전 연봉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실수령액의 차이 때문에 혼란을 겪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급여 계산, 더 이상 머리 아파하지 마세요. 이 글 하나로 연봉 5000만 원의 진짜 월급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봉 5000만 원 실수령액 핵심 정리

  • 연봉 5000만 원의 월급은 단순 계산으로 약 416만 원이지만, 각종 공제액을 제외하면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적습니다.
  •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대표적인 공제 항목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으로 이루어진 4대보험과 소득세, 지방소득세입니다.
  • 복잡한 계산 과정 없이 나의 정확한 실수령액을 가장 빠르고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4대보험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내 월급에서 무엇이 빠져나갈까 4대보험과 세금

우리가 매달 받는 월급, 즉 급여는 세전 금액에서 여러 항목이 공제된 후 지급됩니다. 이 공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4대 사회보험과 세금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 항목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꼭 알아야 할 4대 사회보험

4대보험은 질병, 상해, 실업, 노령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입니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부담금을 납부하는 형태이며, 각 보험의 종류와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노령, 장애, 사망 등에 대비하여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합니다.
  • 건강보험: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액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입니다. 건강보험료를 계산할 때 장기요양보험료가 함께 산정됩니다.
  • 고용보험: 실직했을 때 실업급여를 지급하여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고용안정과 직업능력개발을 돕습니다.
  • 산재보험: 업무상의 사유로 인한 부상, 질병, 사망 등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입니다. 산재보험료는 전액 사업주가 부담합니다.

피할 수 없는 세금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4대보험료와 함께 월급에서 원천징수 되는 항목이 바로 세금입니다. 과세 대상 소득을 기준으로 소득세가 부과되며, 이 소득세의 10%가 지방소득세로 추가 공제됩니다. 소득세는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달라지며, 국세청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매겨집니다. 이렇게 매달 납부한 세금은 연말정산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산하게 됩니다.

연봉 5000만 원 실수령액 직접 계산해보기

그렇다면 연봉 5000만 원 직장인의 월급명세서에는 실제로 어떤 숫자들이 찍힐까요? 월 보수월액을 4,166,667원으로 가정하고, 비과세 소득은 없으며 부양가족은 본인 1명인 조건으로 모의계산을 해보겠습니다.



4대보험 공제액 계산 방법

4대보험료는 보수월액에 각 보험의 요율을 곱하여 계산합니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적용되는 요율을 기준으로 한 계산 내역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 총 요율 근로자 부담 요율 월 공제액 (월 4,166,667원 기준)
국민연금 9.0% 4.5% 187,500원
건강보험 7.09% 3.545% 147,708원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 19,128원
고용보험 1.8% 0.9% 37,500원
산재보험 업종별 상이 0% (사업주 전액 부담) 0원

참고로 국민연금은 소득월액 상한액이 정해져 있어, 월 소득이 상한액을 초과하더라도 그 이상 보험료가 오르지 않습니다.



예상 월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위에서 계산한 4대보험료와 소득세, 지방소득세를 월 급여(세전)에서 모두 공제하면 최종 실수령액이 나옵니다.

  • 월 급여 (세전): 4,166,667원
  • 총 공제액 합계 (예상): 약 599,210원
    • 국민연금: 187,500원
    • 건강보험+장기요양: 166,836원
    • 고용보험: 37,500원
    • 소득세+지방소득세: 약 207,374원
  • 월 실수령액 (세후): 약 3,567,457원

결론적으로 연봉 5000만 원 직장인은 매월 약 356만 원 정도를 수령하게 됩니다. 이는 비과세 항목(식대 등)이나 부양가족 수, 연말정산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 4대보험 계산기 활용

수동으로 요율을 찾아보고 계산하는 것은 번거롭고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 4대보험 계산기를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포털 사이트나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간편계산 또는 자동계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연봉과 비과세 소득, 부양가족 수만 입력하여 정확한 월별 실수령액을 손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봉협상이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4대보험 계산기를 통해 변동될 연봉의 실수령액을 미리 파악해보는 것이 현명한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퇴직금이나 상여금, 인센티브가 포함될 경우의 세후 금액도 모의계산 해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직장인이라면 궁금한 추가 정보

프리랜서의 세금은 어떻게 다른가요

프리랜서는 직장인과 달리 4대보험 중 직장가입자가 아닌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득을 지급받을 때는 보통 3.3%의 사업소득세를 원천징수합니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5인 미만 사업장도 4대보험은 필수

사업장의 근로자 수가 5인 미만이라도 4대보험 가입은 원칙적으로 의무입니다. 다만, 정부에서는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과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관련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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